[뉴스핌=장순환기자] 지난 옵션만기일 지수급락과 관련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도이치증권이 18일 예정됐던 ELW 기자간담회를 돌연 취소했다.
도이치증권(도이치뱅크 그룹)은 지난 10일 기자들에게 보낸 초대장에서 "도이치증권은 독일, 홍콩 등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도이치뱅크의 운영 노하우를 살려 지난 3월 국내 첫 ELW를 출시한 후 성공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며 "한국 개인직접투자자 이해를 위한 국내 ELW 시장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일 도이치증권 창구에서 쏟아진 1.6조원 가량의 '매물 폭탄'에 주가가 급락하고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속출하면서 도이치증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입장을 바꿨다.
도이치증권 관계자는 이번 기자 간담회 취소와 관련, "시장에서 지난 옵션만기일 사태이후 도이치증권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며 "ELW관련 기자 간담회의 본질과 다른 방향으로 간담회가 진행 될 수 있어 기자 간담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의 경우 풋옵션관련 파생상품을 팔았다가 파산 위기까지 몰렸고 토러스투자자문사도 400억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증권사들이 직접 밝히기는 꺼리고 있지만 파생상품 거래를 중개하고 결제 책임을 지는 증권사의 손실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자신들이 홍보 목적으로 개최하려고 했던 간담회를 자신들이 불리한 사건이 생겼다고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것은 문제"라며 "사건이 발생했으면 소통을 통해 사실을 알리고 해명할 건 해명하는 것이 중요하지 피한다고 발생된 사건이 없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도이치증권 한국 워런트 마케팅 총괄 윤혜경 이사와 ELW 시장조사 자문을 담당한 파생상품분야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고봉찬 교수가 참석하여 국내 ELW 시장조사 결과와 주요 시사점을 발표하고 이에 따른 도이치증권의 향후 국내 마케팅 전략방향도 제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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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