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PC에 사용되는 반도체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조만간 업계 분위기가 반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8일 온라인 금융전문 사이트 마켓워치에 따르면 노무라 증권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보고서를 통해 "D램 가격 하락세가 당초 예상보다 가파르다"면서 "반도체 경기가 내년 1/4분기에 바닥을 지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예상보다 저조한 PC 반도체 수요와 초과 설비로 인해 올해 상반기부터 반도체 가격이 계속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노무라 측은 PC업체들이 메모리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메모리칩에 대한 수요는 지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기존 PC용 DRAM 생산량을 조정하면서 공급 과잉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달 일본 엘피다 메모리는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DRAM의 생산량을 감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올해 아시아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주가 흐름은 전반적으로 저조하지만 업체별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의 주가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별 차이가 없지만 엘피다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38% 하락했으며 대만의 난야 테크놀로지 역시 50% 이상 급락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BNP 파리바 측은 업계에서 한국 반도체 업체들의 독주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들 업체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