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기자] 국내 수출기업과 인도 바이어의 인식 차이가 여전히 커, 이를 줄이기 위한 국내 수출기업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이경태)과 ‘트레이드코리아’, 인도의 ‘트레이드인도’는 18일 국내 258개 인도 수출기업 및 인도의 381개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인도바이어들이 바라본 우리 수출경쟁력 현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바이어들은 한국제품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지만 국내 업체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후관리, 납기준수, 브랜드이미지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이들은 우리 기업들이 주로 중국, 대만 등 개도국들과 경쟁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우리기업들은 인도시장에서 최대 경쟁국가인 중국을 제외하면 일본, 유럽 등 선진국들을 꼽아 인도바이어들과 다소 상반된 인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품을 수입하는데 있어 가장 큰 장애요소로는 양측 모두 제품가격과 판매자(수입자)신뢰도를 꼽았는데 이는 아직 제품가격 협상이 양측 모두에게 어려운 과정이며 상호 신뢰부족이 문제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시사했다.
반면 위 경우와 반대로 가격에 있어서는 오히려 인도 바이어들(56.5%)이 국내 업체들(37.6%)이 생각하는 것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의 65.9%가 인도 바이어들은 제품 구매시 가격을 가장 우선시 할 것이라고 생각한 반면 인도 바이어들은 가격보다 품질을 먼저 고려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더 높았다. 인도 바이어들의 경우 까다로운 가격비교와 가격할인요구가 일상화 되어있지만, 그렇다고 이들이 결코 품질을 간과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앞으로 인도시장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려면 이러한 인도바이어들의 저가선호성향에 너무 민감하게 대응하지 말고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기술영업 등 맞춤형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A/S 등 사후관리, 납기준수,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하고 상호간 신뢰도 제고를 위해 신속한 피드백 등 바이어와의 원활한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G20 정상회의와 비즈니스 서밋의 성공개최에 따른 ‘코리아프리미엄’ 효과 활용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도·아세안 빅바이어 초청 프리미엄 무역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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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