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기자] 현대모비스는 17일 진천공장에서 자동차 섹터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장기계획을 발표하고 전자부품 제조공장을 소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자리에서 "전통적 하드웨어 부품에서 탈피해 소프트웨어와 IT 융복합 시스템 등 전자기술을 자동차 부품에 도입하는 것이 핵심적인 과제로, 2015년까지 집중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친환경/지능형부품을 중심으로 2020년 세계 5위권의 자동차 부품회사로 발전하겠다"는 장기계획을 발표해 애널리스트들의 관련 분석이 이어졌다.
KB투자증권은 1) 현대차 그룹의 양적인 성장 2) 지능형/친환경 자동차로의 기술혁신 추세 3) 글로벌 생산확대에 따른 모비스 역할 강화 필요성 등을 고려하면 현대모비스의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계획의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 신정관 연구원은 "지능형 기술이 향후 10년간 자동차 기술혁신의 핵심영역이 될 것"이라면서 "현대모비스의 관련 연구개발 투자가 향후 5년간 2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반도체 기술 재재화를 추진하고, 친환경자동차 기술의 잠재력도 높다"면서 BUY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아래는 KB투자증권의 리포트 전문.
지능형 자동차 R&D 투자 성공 가능성 높아
KB투자증권은 지능형 기술이 친환경 혁신과 더불어 향후 10년간 자동차 기술혁신의 핵심영
역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하여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투자가 향후 5년간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1) 한국 IT 기술역량이 높다는 점 2)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경쟁사들
의 연구개발 역량 저하 3) 고객 (현대차 그룹)과의 협업체제가 타 부품사 대비 원활하다는 점
을 고려하면,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투자는 성공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반도체 기술 내재화 추진
2010년 현대차 그룹이 수입한 전장부품은 1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중 대부분
이 차량용 반도체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국산화하는 “스마트 프로
젝트”가 진행 중이며, 그 중간단계 성과로 지능형 영상처리, 스마트키, 배터리 센서 등 9종의
차량용 반도체가 최근 개발되어 검증단계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에 개발된 반도
체의 수입대체 효과가 연간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기술도 잠재력 높아
2011년 출시되는 현대차 그룹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는 현대모비스의 구동모터, 인버터, 컨
버터, 충전기 및 배터리제어시스템 (BMS) 등이 공급된다. 우리는 친환경 자동차 기술은 단기
적으로는 수익성 보다는 규제대응과 기술력 배양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
체기술을 배양하여 하이브리드 관련 부품에서 외부에 지불하는 기술료는 없는 것으로 파악
된다.
신개발 부품의 매출연결 진행속도를 반영하여 2011년 리레이팅 전망
우리는 현재 현대모비스에 대하여 자동차 섹터에서 가장 높은 PER 12.0X를 부여하고 있다.
모비스의 AS부품사업 안정성과 지능형 부품사업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연구개발이 매출로
연결되는 진행속도를 관찰하여 보다 높은 밸류에이션 부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지능형, 친환경 부품은 2011~2012년 중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
므로, 2011년 중에는 현대모비스의 목표배수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에 대
하여 BUY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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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