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스위스 바이오텍업체 악텔리온 인수 검토
*원자재주와 은행주, 저가 매수에 힘입어 상승
*중국, 빠르면 이번주 금리인상 관측...증시에 부담
*아일랜드, 자국 은행 구제안 협의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수요일 유럽증시는 1주일간의 후퇴끝에 반등,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제약사 암젠이 스위스의 바이오텍업체인 악텔리온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로 악텔리온의 주가가 급등, 제약업종목의 전반적 상승을 선도했고, 공급 우려로 금속가격이 오르면서 광산주들이 탄력을 받았다.
전일 2.3% 추락하며 거의 5개월래 최대 낙폭을 보인 범유럽지수 유로퍼스트300은 17일 0.54% 오른 1092.46 포인트로 장을 막으며 1주일간 이어진 연속하락의 고리를 끊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2% 상승한 5692.56 포인트, 독일 DAX지수는 0.6% 전진한 6700.07 포인트,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8% 오른 3792.35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아일랜드의 ISEQ는 1.5%, 스페인의 IBEX35는 0.9%, 포르투갈의 PSI20은 0.6%, 이탈리아의 MIB는 0.4% 각각 전진했다.
세계 최대 바이오텍제약사인 암젠이 스위스 동종업체 악텔리온 인수를 검토중이라는 보도로 악텔리온의 주식은 9% 이상 급등했다.
악텔리온의 영향으로 영국계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2.4%, 스위스의 로슈홀딩은 1.3%, 프랑스의 사노피-아벤티스는 1.7% 올랐다.
한편 유로존 부채위기의 중심에 서 있는 아일랜드는 17일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 대표단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자국 은행들을에 대한 구제조치를 협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은행들을 대상으로 한 긴급 조치는 아일랜드 정부의 내키지 않는 입장에도 불구하고 아일랜드에 대한 구제금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니크레딧의 증권 전략가 탐모 그리트펠트는 "만약 이알랜드가 재정지원을 받는다면 이는 단기적으로 증시에 안도감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그러나 어떤 형태이건 재정지원이 유로존의 긴장을 불러일으킨 기본원인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글로벌 에퀴티스의 경제 리서치 헤드 마크 토우아티는 "부채 우려가 증시에 일시적인 부담을 주겠지만 핵심은 다른 자산집단이 대단히 비싸다는 사실"이라며 "금, 상품들, 채권 등 모두에 거품이 끼어 있는 상황에서 어제와 같은 증시의 급락은 주식 매수의 호기를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전일 5%의 낙폭을 작성한 자원관련주들이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으나 중국이 빠르면 이번주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상승폭은 제한을 받았다.
리오 틴토는 0.67% 올랐고 엑스트라다는 1.2%까지 올라간 뒤 0.04% 상승으로 장을 막았다.
지난 2개월간 10%의 누적낙폭을 기록한 은행주들도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기력을 회복, 소시에테 제네랄과 방코 산탄데르는 모두 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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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