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삼성경제연구소는 17일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진정시키기 위해 당국이 일정 정도의 자본유출입 규제를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날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과와 향후 과제' 보고서를 통해 "서울 G20 정상회의 이후 향후 환율갈등이 진정되는 가운데 원화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과 변동폭이 클 것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7월 위안화 절상이 단행된 이후 원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더욱 강세를 기록했다. 위안화와 대만달러화는 2005년에 각각 1.0%, 3.9% 절상, 2006년에 각각 2.7% 절상, 1.1% 절하에 그친 반면, 원화는 2005년에 11.7%, 2006년에 7.2% 절상했다.
연구소는 "미국의 양적완화로 한국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는 외국자금이 대내외 충격이 발생해 이탈할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위험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 G20 정상회의는 일정 요건을 갖춘 국가에 대해 자본유출입 규제가 필요하다고 합의했다"며 "자본 변동성 완화 방안 도입 요건을 설정할 때 신흥국과 정책공조를 통해 형평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