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정부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마늘 값 안정을 위해 깐 마늘 수입을 늘리고 국산 마늘 특판을 추진하는 등 농산물 가격인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오전 10시30분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물가안정 관계부처 회의'에서 현장조사 결과, 공산품·주요 서비스 품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작황부진과 한파 등으로 일부 농수산물의 가격이 여전히 높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깐마늘에 대해 의무수입물량 증량인 1만 2000톤과 조기도입, 저장업체 현장점검, 1일 100톤 규모 공급 등의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깐마늘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소비자 가격안정을 위해 국산 깐마늘 김장철 특판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3000톤을 농협 및 지자체 김장시장, 인터넷·전화주문 등을 통해 판매한다. 가격은 kg당 7500원이며, 중품 7000원이다.
16일 현재 kg당 깐마늘 가격은 1만 1850원, 중품 8000원이다.
또 현재 하루에 100톤을 판매하지만 150톤으로 늘려 판매하며, 소비자들이 구입하기 편하게 재래시장 소매상 또는 수퍼마켓 직배, 요식업소·유통공사의 직판을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한파와 김장철 수요 증가 등으로 가격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다른 채소류에 대해서는 냉해방지를 위한 생육관리와 수급안정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특히 김장에 필요한 배추와 무의 수급안정을 위해 냉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육관리를 강화하고, 계약재배 물량 공급 확대 등을 꾀할 예정이다.
또 추위로 인해 파, 오이, 호박, 풋고추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온시설을 확대 보급하고, 냉해방지를 위해 기술지도 강화하기로 했다.
재정부는 "매주 각 부처별로 주요 생활밀접품목에 대한 현장점검을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매주 관계부처 합동으로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급과 가격 불안우려가 있거나 정책대응이 필요한 경우 신속히 추가적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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