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우려와 증시 하락으로 위험회피 성향 확산
*달러지수, 위험회피 추세 힘입어 9월 28일 이후 최고
*유로, 1.35달러 아래로 하락...단기 약세 예고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달러가 16일(현지시간) 시장내 위험회피 성향 확산에 힘입어 주요 통화에 대해 폭넓게 상승, 달러지수가 9월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아일랜드 등 유로존 주변국 부채우려 확산과 증시 급락, 상품가격 하락 등이 안전자산인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유로는 1.35달러 아래로 주저 앉았고, 유로존 부채 우려로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경제전문지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이날 유로존 관리들이 아일랜드에 대한 800억~1000억달러의 구제금융과 함께 아일랜드 은행업계를 상대로 별도의 소규모 자금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뉴욕시간 오후 4시 현재 79.221로 전일 종가 대비 0.9% 상승, 9월 28일 이후 최고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달러지수의 이날 장중 고점은 79.461.
같은 시간 유로/달러는 0.71% 떨어진 1.3486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앞서 유로/달러는 EBS(전자거래플랫폼)에서 9월 28일 이후 최저점인 1.3446달러까지 하락한 뒤 낙폭을 소폭 만회했다.
MFC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잭 아일레스는 "유로를 움직이고 있는 것은 모두 유럽의 주권 국가 위기"라며 "이는 위험자산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 48시간내 사라질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달러는 엔화에도 오름세를 보여 이 시간 달러/엔은 0.13% 전진한 83.30엔을 가리키고 있다. 달러는 최근의 미국채 수익률 상승에 힘입어 이날 엔화에 대해 6주 최고 수준인 83.60엔까지 올랐었다.
달러는 영국 파운드에 대해서도 1% 넘게 급등했다. 필요한 경우 양적완화를 확대할 수도 있다는 영국 중앙은행총 재의 발언으로 파운드화가 달러에 급락세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07% 내린 1.588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위험회피 성향이 커지며 대표적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도 크게 떨어졌다. 1 호주달러는 이 시간 0.82% 하락한 0.9765 US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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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