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기자] 미국 재무부는 규제당국에게 주요 은행권에 대해 모기지 자산 환매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손실 위험에 주목하는 추가적인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를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미국 의회 감시위원회(COP)가 15일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주장했다.
미국 정부의 7000억 달러 구제 패키지에 대한 감시를 임무로 하는 COP는 이번 보고서에서 "월가 주요 은행권이 모기지 관련 잠재적인 위기를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COP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자들로부터 수 십억 달러에 달하는 주택대출을 담보로 한 모기지증권에 대해 환매해달라는 요구에 직면한 사실을 인용하면서, 모기지 차압 문제와 관련한 투자자들의 대응으로 인해 다시 한번 은행권의 구제가 필요한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OP는 특히 수 백만 건에 달하는 이들 모기지가 대부분 부도가 났거나 차압 상태에 있어 은행이 환매할 경우 곧바로 자본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새로운 '스트레스 테스트'는 금융기관들이 모기지 환매에 따라 발생하는 잠재적인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충분히 추가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지 그 능력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지난 2009년 실시된 테스트는 주로 2010년 말까지 금융시스템의 건전성에 집중되었으며, 그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확신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번 COP의 보고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위기가 종료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심각한 위협 요소들이 잠재해있다"면서 "만약 이 문제가 대규모로 불거지면 주택시장은 이미 발생한 위기보다 더욱 큰 충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이는 주요 금융기관에 타격을 주게 될 수 있다"고 겨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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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