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 확대에 1900선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53분 현재 1905.59로 전날보다 8.22포인트, 0.43% 내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약보합세로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팔자세가 이어지면서 약세로 다시 돌아섰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기관과 프로그램 매도 폭이 확대돼 1890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도 지수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 모습이다.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현대건설과 현대그룹주가 급락하는 것이 주가 하락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현재 현대건설과 현대상선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현대증권, 현대엘리베이터 등도 1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적으로 개인이 홀로 2801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억원, 542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차익 위주로 2700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유통, 전기전자(IT), 운송장비, 통신, 서비스업종을 제외하고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와 증권업종이 4% 넘게 밀리고 있고 건설, 은행, 보험, 기계업종이 2~3%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1.49% 오름세이며 현대차가 4.25%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포스코를 밀어내고 시가총액 상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SK에너지, 롯데쇼핑이 2% 가까운 상승세다. 반면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등이 내림세다.
삼성증권 김성봉 투자정보팀장은 "현대건설 인수건과 외환은행 인수설 등 인수·합병(M&A) 문제가 금일 주가 조정에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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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