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11월 금통위가 금리를 인상했지만 악재를 선반영했던 채권시장은 베어마켓 랠리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국고채 5년 기준 3.90% 목표로 저가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우리투자증권의 박종연 애널리스트는 16일 "11월 금통위는 예상됐던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추가 금리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며 "불확실성 완화 측면에서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가 예상하는 추가 금리인상 인상 시기는 내년 1/4분기다.
그는 "이번 만장일치의 금리인상 결정에도 불구하고 한은총재는 추가 금리인상에는 매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며 "특히 통화정책방향전문의 문구변화가 추가 금리인상 의지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고 말했다.
또 "아직은 대외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금통위가 특정 수준을 염두에 두기보다는 매달 상황을 보아가면서 통화정책을 결정할 것임을 강조했다"며 "이를 감안하면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추가 금리인상은 국내 물가보다는 대외 경기불확실성의 해소 여부에 좌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0월 물가상승률이 4.1%까지 폭등했으나 금통위는 향후 물가상승률이 3%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도 아직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반면 지금은 여전히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 있고, 대내외 여건이 아직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음을 시사했다"며 "이를 감안하면 추가 금리인상은 국내물가보다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의 해소 여부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박 애널리스트는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시그널이 약했다는 점에서 채권시장에는 불확실성 완화 측면에서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 10월 중순 이후 채권수익률이 급등하는 과정에서 이미 자본규제와 금리인상의 가능성이 선반영됐다"며 "11월 금통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한은의 스탠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은총재가 추가 금리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크게 낮아졌다"며 "이는 저가매수를 유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익률 곡선에 대해 그는 "아직 자본규제 부담이 남아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불 스티프닝(Bull Steepening)이 전개될 것"이라면서도 "자본규제 발표 이후에는 중장기물의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면서 플래트닝(Flattening)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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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