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물 확대에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2분 현재 1911.57로 전날보다 1.55포인트, 0.88% 내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장 시작과 함께 강보합세를 달리던 코스피는 외국인들의 매수세에도 불구, 기관 매물이 쏟아지면서 이내 하락반전했다. 현재 약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양상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불거지면서 하락세를 보인 것이 지수 상승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8억원, 196억원 가량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이 홀로 285억원 가량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차익 위주로 18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약세 우위를 보이고 있다. 보험업종이 1% 가까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IT), 운수창고업종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기계, 의료정밀이 2% 넘게 밀리고 있고 증권,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업종 등도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가 0.90% 상승 중이며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기아차, 한국전력, SK에너지 등은 약세다.
코스닥증시도 3거래일째 약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포인트 내린 507.41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억원, 7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16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현대증권 오온수 연구원은 "신흥국들에 대한 자본규제안, 유럽 주변국의 재정위기 가능성, 중국의 긴축 리스크 등 지난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시장 악재들이 향후에도 단기적인 가격조정 요인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는 유동성 장세에서 펀더멘털 장세로 이동하는 과정의 성장통"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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