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 골드만삭스가 미국 거시지표 개선과 개도국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긴축 우려 주목하면서, S&P500 지수에 비해 신흥시장의 증시 성과가 더 좋을 것이라는 데 베팅하는 전략을 이제는 중단할 때라고 충고했다.
골드만삭스의 전략가들은 지난 12일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단기적으로 미국 증시보다 신흥시장이 더 좋을 것이라는 쪽에 주목하는 투자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해졌다"면서, 투자자들에게 MSCI 신흥시장지수펀드가 S&P500에 비해 아웃퍼펌(outperform)할 경우 이익을 얻도록 되어 있는 포지션을 이제는 닫아야 할 때라는 입장을 밝혔다.
골드만의 전략가들은 "신흥시장 증시는 전반적으로는 계속 잘 지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9월부터 보인 강력한 상승를 감안할 때 앞으로는 좀 더 선별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지적했다.
iShare MSCI 신흥시장지수펀드는 지난 6월말 이후 29%나 상승, 그 동안 S&P500 지수의 18% 상승률을 크게 앞질렀다. 선진국의 완화 통화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유동성이 아시아 증시 등으로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골드만 전략가들은 지난달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가 생각보다 좋았고 ISM지수도 강력하게 나오는 등 미국 거시지표가 개선조짐을 보였고 신흥시장은 인플레 압력 때문에 추가 긴축이 예상된느 만큼 이제는 상대투자 전략을 수정할 때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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