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 기자] 14일 오전 10시, 이순신 장군 동상이 42년만에 광화문을 떠나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공장으로 향했다.
오전 4시부터 서울시 관계자 등 50여명은 10.5m 높이에 서 있는 동상에 보호틀을 씌우고, 틀과 동상 사이에 20여개의 대형 유압 실린더를 설치해 손상을 막을 수 있도록 만반의 작업을 마쳤다.
또, 서울시는 안전한 동상의 이동을 위해 주간에 작업을 하도록 하고, 교통량이 비교적 적은 일요일 아침에 동상을 옮기기로 방침을 세운 것이다.
서울시는 전날부터 이를 위해 동상의 정확한 위치를 측량하고, 장군상과 거북선, 북 등을 분리했다. 분리된 거북선은 13일에 미리 공장으로 옮겨졌다.
동상은 위아래 방향의 고정을 위한 보강 작업을 마친 뒤 20∼30㎞ 가량의 저속으로 운행하는 차량에 실려 경기도 이천의 공장으로 가 40여일간의 보수 작업을 마친 뒤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올 예정이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계획국 균형발전추진단장은 "시민 불편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게 옮기는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장군상이 있는 자리에는 장군상이 실사로 인쇄된 가림막을, 거북선이 있던 곳에는 LED 스크린을 설치해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