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옵션만기일의 충격은 일시적 현상에 불과했다.
전날 50포인트 이상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 195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24분 현재 1953.93으로 전날보다 39.20포인트, 2.05%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 증시가 정보기술(IT) 장비업체 시스코의 실적 전망 악화로 인해 하락세로 마감했음에도 불구, 국내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2307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92억원, 984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위주로 2600억원 가량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운송장비와 은행업종이 3%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IT), 건설, 운수창고 업종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훈풍이 부는 상황.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IT 기업이 1~2% 오르고 있고, 포스코, 현대중공업도 2~3%대 강세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 역시 2~3% 상승 중이며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등 금융주도 마찬가지다.
코스닥증시도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1포인트(0.21%) 오른 525.1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92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 62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다.
현대증권 오온수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 급락은 펀더멘털에 이상이 없다는 점에서 기조적인 외국인 매수세 변화로 해석하기는 무리가 있다"며 "외국인 매수기조에 큰 변화가 없다면 일시적 급락에 따른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