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기획재정부 관계자의 '장기채 발행 비중 축소 가능성' 발언이 외국인의 채권투자규제 시행가능성을 높인다는 관측이 나왔다.
우리선물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11일 "전날 시장은 모처럼 등장한 호재성 뉴스에 시장은 반색했다"면서도 "다만 장기국채 발행축소를 검토하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기채 공급이 감소한다는 측면에서는 장기채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만한 재료지만 채권 시장 전체로 본다면 그다지 반가운 뉴스는 아니라는 게 최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재정부의 기존 입장이 장기채 발행 비중 확대였었는데, 이를 다시 검토하겠다는 얘기는 결국 외인 채권투자에 대한 규제 시행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관측했다.
실제 전일 국채선물은 미국 금리 상승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재정부의 장기채 발행 비중 축소 가능성 발언이 전해지며 빠르게 상승 반전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어 "이날 채권시장은 G20과 금통위 앞둔 경계심리도 고조될 것으로 보여 별다른 호재가 없다면 전일 큰 폭 가격 상승에 따른 되돌림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111.40대에서는 비교적 꾸준히 유입되는 저가매수세를 확인했고 10/29일 이후 처음으로 선물 종가가 5일 이평선을 상회하는 등 저점에 대한 하방 경직성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이에, 최 애널리스트는 "국채선물 5일 이평선이 지켜지는지 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금일 레인지: 111.60~111.90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