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미국의 대표적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즈가 월가 기대를 하회하는 실적 전망을 발표하며 마감후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와 달리 미국의 자동차 부품업체 아메리칸오토파트는 올 한해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주가가 3%가량 올랐다.
10일(현지시간) 시스코는 지난 1/4분기에 주당 34센트, 19억 30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에 기록한 주당 30센트, 17억 9000만달러를 다소 상회하는 결과.
주식보상 비용 등 기타 항목을 제외할 경우 주당 42센트 순익을 기록해 지난해의 36센트보다 개선됐으며, 월가 예상치 40센트를 앞질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 늘어난 107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회사가 당초 예상한 수준과 같았으나 회사의 전망치는 월가 기대치에 미달하는 것이었다.
또한 시스코는 오는 2/4분기 매출 성장세가 전년동기대비 3~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당초 월가의 전문가들이 내다본 12%에 크게 밑도는 수준.
이 같은 실적 전망 악재에 시스코의 주가는 마감후 거래에서 13.35% 급락한 21.2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아메리칸오토파트는 올 한해 주당순익 전망치를 3.8달러에서 3.9달러로 높여 제시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3.85달러 수준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한편 이날 미국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09% 오른 1만1357.04 포인트, S&P500지수는 0.44% 상승한 1218.71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62% 전진한 2578.78 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