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 기자]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이사장 김종훈)이 지난 10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관에서 척수장애인 정은숙(42세 영북중학교 교사)시와 하반신마비 장애인 김예솔(22세,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학생에게 눕고 설 수 있는 최첨단 기능의 전동 휠체어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따뜻한 동행이 이번에 지원한 전동 휠체어는 현재 세계에서 양산되는 휠체어 중 최첨단 기능을 가지고 있는 기구로 3000만원 수준의 세계적인 첨단 휠체어로 손꼽히고 있다.
이 휠체어의 특장점은 이용자의 장애 및 신체특성에 맞게 세밀한 부분까지 맞춤 제작됐으며 무엇보다 일어서기, 눕기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장시간 휠체어에서 생활하는 탓에 근육과 척추에 무리가 많은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동 휠체어를 제공 받은 영북중학교 정은숙교사는 지난 2007년 학교 체육대회 연습도중 척추를 다쳐 어깨 이하 전신이 마비돼 1년 3개월간의 수술과 치료를 반복, 재활과정을 끝내고 지난해 복직했지만 하루 10시간 이상 수업과 업무를 전척으로 일반 휠체어로 생활한 탓에 근육과 척추에 무리가 심한 상태였다.
정은숙 교사는"재활병원에서는 눕기와 서는 운동을 자주하라고 했지만 수업과 업무 중 타인의 도움없이 눕고 서기가 불가능했다"며"따뜻한 동행에서 기증받은 전동 휠체어로 이젠 무리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 교사와 함께 휠체어를 지원받게 된 김예솔 학생은 어린시설 횡단척수염을 앓고 하반신 마비가 됐다. 김예솔 학생의 꿈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 및 기구를 만드는 유니버설디자이너가 되는게 꿈이다.
김 예솔 학생은"지난해 학교의 지원을 받아 외국 대학교 및 장애인재활센터를 다녀올 기회가 있었는데 그곳에서는 대부분 장애인 학생들이 첨단 휠체어를 사용, 학업과 다양한 활동을 한다"며"이처럼 귀한 휠체어를 지원 받아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서울대 이상묵교수(지구환경학부, 지체1급)는"최첨단 기능을 갖춘 장애인보조기구는 장애인들이 꿈꾸는 새로운 삶을 제공하는 도깨비 방망이와 같다"며"이같은 기회를 바탕으로 본인들의 꿈을 펼쳐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 김종훈 이사장은"장애를 극복하고 자기분야에서 열정을 가지고 일하고 공부하는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장애인보조기구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법인은 지난달 26일 준공된 관악 1공동체 장애인 그룹 홈을 시작으로 열악한 소규모 복지시설인 장애인 그룹 홈 20여개소의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드림하우스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따뜻한 동행의 장애인 지원사업에 동참을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전화: 070-7118-1562/1928 또는 인터넷 블로그 blog.naver/ddablog에 접속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