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전일 주춤했던 일부 우선주들의 급등세가 다시 이어지는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 유동성이 없는 일부 우선주들에 대해 투자주의를 당부했다.
10일 오후 들어 동양메이저 우선주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시 36분 현재 동양메이저2우B(12.18%)와 동양메이저3우B(14.40%)도 상한가 근처다.
동양메이저 우선주는 최근 나흘동안 전일을 빼고 3일 상한가. 동양메이저2우B와 동양메이저3우B도 비슷한 양상이다.
서울식품 우선주도 4일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일 하한가로 추락했지만 금일오후 다시 상승세를 타며 이 시각 현재 5% 안팎의 상승세다.
증권가에선 동양그룹에서 동양생명 매각을 추진하며 이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형성된 것으로 풀이한다. 또 동양메이저 본주와의 괴리도 갭도 매수세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울식품이나 동양아그로 우선주의 경우 딱히 상승 모멘텀도 찾기 힘들다.
A증권사 투자전략부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본주와 우선주의 괴리도 갭이 국내서 20% 수준"이라며 "이런 측면에선 동양메이저는 본주와의 괴리도가 커 매수세가 들어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동양메이저는 2500원 수준으로 우선주와 40% 가량의 갭을 보이고 있다.
물론 추격매수에는 경계감을 드러냈다. 최근 G20 이슈 외에 특별한 시장모멘텀이 없다보니 우선주가 부각되는데 수급이 제한되다보니 상한가에 의미를 두지 말라는 것.
B증권사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주가라는게 내재가치를 반영해 설명해야 하는데 최근 일부 우선주의 움직임을 보면 설명이 안되는 것들이 많다"며 "시장이 질적으로 좋지 못하고 수급도 제한된 현 상태에서 단기 스팟자금이 우선주로 잠시 몰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동방아그로 우선주의 경우 최근 5일동안 전일 하한가를 제외한 4일동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지만 거래는 불과 수십주다. 오늘도 18주 거래되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이 연구원은 "우선주에도 격이 있다. 질적으로 떨어진 우선주의 급등은 시장이 꼭지에 왔다는 시그널이 된 전례가 많다. 특히 거래가 적으면서 급등하는 우선주는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