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신한금융투자 진창환 애널리스트는 10일 KT 3분기 실적에 대해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타 비용들은 잘 통제됐다"고 평가했다.
진 애널리스트는 "이동전화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함으로써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며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했는데 특히 무선데이터 ARPU는 전년동기 대비 16.1% 늘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진 애널리스트는 KT의 이번 3분기 실적에 대해 무선데이터 성장스토리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3분기 실적
KT는 매출 5조 2,334억원 (YoY +8.6%), 영업이익 5,945억원 (YoY +43.9%), EBITDA 1조 3,117억원 (YoY +12.7%), 순이익 3,506억원 (YoY -0.2%)의 3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다. 스마트폰 출시 경쟁으로 인해 마케팅 비용이 전분기보다 7.7% 증가했음에도, 인건비 및 감가 상각비 등 기타 비용을 잘 관리함으로써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타 비용들은 잘 통제됨
3분기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하였다. 퇴직급여가 감소하였기 때문인데, 2009년 말에 있었던 명예퇴직으로 인한 효과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감가상각비도 3Q09보다 334억원 감소하여 실적 개선에 기여를 하였다. 감가상각비가 감소한 것은 3분기 CAPEX 역시 예상보다 적은 6,472억원만 지출된 것에 기인한다. 이는, 4분기에 설비투자와 감가상각비가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하지만 설비 투자는 guidance 3.2조원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무선데이터 성장스토리의 재확인
이동전화 부문은 16.9% YoY 증가함으로써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였다.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7.7% YoY 증가하였는데, 특히 무선데이터 ARPU는 16.1% YoY 증가하였다. 전체 ARPU가 1.0% YoY 감소한 것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계절적 통화량 감소와 더불어 iPhone 4 출시 지연에 따른 피쳐폰 위주의 마케팅에 따른 것으로 장기적 ARPU 증가 추세를 훼손하는 것은 아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60,000원 유지
무선데이터 성장 스토리의 주인공이면서 비용 통제 능력을 확인시켜 주었다는 점에서 KT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60,000원을 유지한다. 적정주가는 2011년 예상 P/E 9.4배, EV/EBITDA 3.7배에 불과한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