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 기자]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CJ주가는 하반기 이후 높은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7월2일 5만7400원을 저점으로 9만원을 상회한 이후 9만7600원(9월2일)을 고점으로 7만7700원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 이훈 애널리스트는 "CJ의 단기간내 주가 급등락은 CJ 펀더멘탈에 변화가 있었기보다는 주식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미디어사업부의 턴어라운드 및 중국진출을 통한 성장성에 대해 투자자들의 이른 선반영과 이익실현이 급작스럽게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한국투자증권 역시 CJ주가가 10만원대 이상에서는 시장의 기대를 상회하는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부분의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현재 주가에서는 NAV대비 할인율이 43%에 이르고, 향후 CJ의 긍정적인 전망을 고려할 때 저평가된 매력 및 주가상승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다음은 주요 리포트 내용이다.
- 자체 모멘텀 강화 vs 낮아진 주주가치 훼손 우려
CJ가 보유중인 유가증권 가운데 매각예정 지분인 삼성생명과 삼성에버랜드 주식가치는 8,040억원으로 CJ 시가총액의 36%에 이른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보유중인 삼성생명 주식(6.4백만주)는 2011년 9월까지 매각되어야 한다.
다만, 금산분리 완화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개정여부에 따라 매각시기는 조정될 수 있는데, 현재 법안 처리여부가 불확실할 뿐 아니라 CJ제일제당이 삼성생명주식을 지난 IPO때 매각하였듯이 CJ 역시 보유할 필요성이 없다는 점을 고려할때 2011년중 매각을 통해 6,618억원의 현금유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리고 삼성에버랜드 지분가치(2.4%) 역시 1,422억원으로 추정되며, 삼성에버랜드의 상장 이후 매각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러한 현금유입은 CJ의 중장기 성장동력확보에 활용되어 NAV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현금 유입시 주주가치가 훼손될 수 있는 M&A를 우려할 수 있으나, CJ그룹은 사업포트폴리오의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는 M&A에 관심이 있고, 적정 밸류에이션이 M&A의 중요한 원칙임을 고려할 때 주주가치 훼손 우려는 지나치다.
- 미디어사업부의 구조조정, 포트폴리오 완성 및 주가 재평가 의미
2011년 CJ그룹 사업포트폴리오 조정의 핵심은 CJ미디어와 온미디어의 합병을 포함한 사업 구조조정이다. 일단 합병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그동안 두 회사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수익성 저하를 가져왔던 지나친 컨텐츠 구입비용 문제는 해결되어 시너지 효과가 시작될 수 있지만, 채널 효율성을 위해선 합병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다만 CJ미디어는 CJ의 자회사이며, 온미디어는 CJ의 손자회사란 면에서 직접적인 결합은 쉽지 않지만, 주주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의 조정을 통해 2011년중 합병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CJ미디어 그룹의 구조조정은 사업포트폴리오 완성과 밸류에이션 재평가라는 두가지 의미를 지닐 전망이다.
첫째, CJ그룹은 식품,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신유통 3가지 사업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미디어 사업부는 저조한 수익성으로 CJ사업포트폴리오의 취약점이었다.
그러나 온미디어 인수를 통해 CJ미디어와 온미디어 모두 안정적인 수익성을 창출할 전망이어서 미디어 구조조정은 CJ 사업포트폴리오의 완성을 의미한다.
둘째,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미디어 그룹은 CJ기업가치를 훼손하는 할인요인이었지만, 턴어라운드를 통해 CJ NAV상승 및 할인율 축소를 통한 주가재평가를 유도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