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중국의 막대한 원유 소비 추세가 향후 배럴당 145달러 사상 최고 수준으로 원유 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번 달 중국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경유 순수입국이 되었는데, 이처럼 중국의 빠른 경제 성장과 자동차 판매 증가는 앞으로 원유 가격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 보도했다.
특히 중국은 지난 8~9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19% 증가하며 9개월간 990만대가 팔리는 등 자동차 수 증가로 인한 원유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최근 세계은행이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9.5%에서 10%로 상향하는 등 중국의 빠른 성장세도 에너지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
6개월 전만 해도 중국은 36일분 이상의 원유 수요를 충족할 만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원유 비축분은 16일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에너지 분야 전문가 폴 팅은 "중국은 7달 연속 원유 재고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며 "현재 원유 부족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주말 12월물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근월물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6.85달러로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으로 6.7%나 올랐다.
이 가운데 모간스탠리의 석유담당 애널리스트는 "내년 원유 선물 가격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9월 중국의 일일 원유 수입량은 연초에 비해 24% 증가한 570만 배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