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SK증권은 8일 하나금융지주가 우리금융그룹 민영화 과정에서 선제적 증자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 발표 이후 하나금융의 전략 및 상황 등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이유에서, 증자 가능성을 낮게 점친 것이다.
종전보다 자본확충을 배제하고 M&A(인수합병)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과 경쟁구도가 하나 VS KB에서 하나 VS 우리로 바뀐 점이다.
또 실제 하나-우리 합병이 탄생한다면 주가 결정 요인으로 장기적인 자본여력, 지배구조 변화, 합병 시너지 효과 등이 대두될 것으로 전망했다. 합병 성사 시 목표PBR은 1.3~1.4배 부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 연초 이후 하나금융의 PBR은 1배에도 못미치는 0.65~0.8배 수준에서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는데 은행주들의 할인요인이 부동산PF등 자산부실화 우려감인 반면 하나금융의 경우에는 우리금융 M&A 관련 불확실성 등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M&A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자체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PBR 1배 수준으로의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합병을 배제하더라도 적정주가가 PBR 1배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는 이유는 2011년 이후 지속 가능한 ROE 10%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이유에서다.
부문별로 순이자마진은 3Q10 조정을 거쳐 4Q10이후 점진적 회복세를 2011년 안정화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자마진과 더불어 대손비용률은 2011년에 본격적으로 정상화,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돼 2011년 분기별 실적은 2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순이자마진 개선 속도가 빨라지고 개선폭도 상향조정된다면 ROE 10% 수준 달성에 대한 전망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