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이번 미국 중간선거 결과 여당인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의 지위를 유지하고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이같은 선거 결과로 기존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법안들이 정체 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게 된다면 에너지 산업 분야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승리하면 에너지 업체들의 화학물질 사용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후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너지 업체들은 올해 초 이 분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한번 무산되면서 한숨 돌렸지만 지하수 오염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의료 산업 분야 역시 공화당이 의료개혁 법안을 완전히 무산시킬 수는 없지만 공화당의 승리를 바라고 있다는 관측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선거 후 1~2개월 내로 웰포인트와 애트나 등 주요 헬스케어 업체들의 주가가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5%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투자자들이 선거가 끝나고 바로 차익 실현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금융개혁 법안과 관련해서 금융권의 전망은 다소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다수의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의회를 통과한 금융 개혁법안으로 무디스와 피치 등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법적 책임이 더 늘어났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를 비롯한 대형 금융업체 역시 투자 범위가 제한됐다.
비록 공화당이 이 법안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해도 오바마 대통령이 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일부 조항을 손보는 것으로 조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밖에도 공화당이 노동자들의 노조 가입을 촉진하는 내용의 '카드 체크' 법안을 무력화 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월마트를 비롯한 소매 업체들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