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돌파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8분 현재 1938.98로 전날보다 20.94포인트, 1.09%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1931포인트로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폭이 점차 확대되면서 1944.23까지 상승폭을 확대, 지난달 27일 기록했던 장중기준 연중 고점 1924.61을 훌쩍 넘어섰다.
전날 뉴욕 증시가 공화당의 중간선거 승리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 발표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6억원, 37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개인이 홀로 505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다. 총 프로그램은 110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비금속광물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다. 운송장비업종이 2% 이상 강세인 가운데 증권, 화학, 건설, 운수창고, 기계, 철강금속 업종이 1%를 웃돌며 상승 중이다.
또 은행, 보험, 제조업종 등 역시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는 반면 비금속광물과 통신업종이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훈풍이 부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IT주들이 1% 안팎의 오름세이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도 1~2%대 강세다.
포스코(0.76%), 현대중공업(2.06%), 신한지주(0.23%), 삼성생명(0.50%), 한국전력(0.34%), SK에너지(2.11%) 등도 상승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반면 LG화학과 KB금융이 약보합세다.
코스닥시장도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34포인트(0.83%) 상승한 528.27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7억원 가량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억원, 7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과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다. 방송서비스가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금속, 인터넷, 반도체 업종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은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안정적인 경제성장 및 경기부양에 대한 미국의 의지가 훼손되지 않는다면 유동성 장세의 큰 틀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