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한용 기자] SEMA 현대 부스에 방문한 운전자들은 레이스밀렌레이싱(Rhys Millen Racing)팀이 튜닝한 에쿠스 레이싱카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2일부터 개최되는 자동차 부품 및 튜닝쇼 SEMA에서 현대차 ‘에쿠스 레이스밀렌 시그니쳐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현대차 미국법인이 발표했다.
이 차는 이미 충분히 럭셔리한 차종에 실내외를 더욱 럭셔리하고 퍼포먼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튜닝한 차량이라고 현대차 측은 밝혔다.
차량을 튜닝한 레이스밀렌레이싱팀의 소유주 레이스밀렌은 "현대차를 SEMA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Must see) 차로 만들기 위해 역점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또, "후륜구동의 에쿠스는 똑똑하고 럭셔리한 플랫폼은 다른 세그먼트 튜닝을 전문적으로 해왔던 사람들에게 도전해보고 싶은 최고의 차"라고 말했다.
에쿠스는 카본 백밀러, 범퍼 하단부 립, 뒷범퍼 스포일러 등을 장착했다. 또 투톤의 카본 섬유와 레드불레이싱팀에서 영감을 얻은 푸른색 BASF페인트로 색이 칠해져 있다. HRE 21인치 휠이 외관을 더욱 당당하게 만든다는 것이 튜너의 설명이다.
튜너는 출력도 385마력 이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쿠스에 장착된 V8엔진은 개선된 에어인테이크와 스테인레스 배기 시스템을 갖춰 30마력을 추가로 얻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튜너는 14인치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췄으며 이는 415마력에도 문제 없도록 세팅된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