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우리투자증권의 박종연 애널리스트는 1일 "10월의 높은 물가상승률이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높일 것"이라며 "11월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에, 단기금리의 상승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10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2%, 전년동월비 4.1% 상승으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이 같은 큰 폭의 물가상승은 지난달에 이어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효과가 지속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농산물 및 석유를 제외한 Core CPI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다만 그는 "비록 10월의 높은 물가상승률이 농축수산물 가격 급등에 기인했지만, 한은의 중기물가목표 범위인 2~4%를 상회했다는 점에서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더욱이 10월 금통위에서 금리동결의 이유가 됐던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G20 경주회의를 통해 완화되는 모습이어서 금리인상의 제약조건도 완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박 애널리스트는 "G20 본회의 결과에 따라 11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던 단기금리의 상승압력도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듀레이션 축소를 위한 중장기물의 매도로 bear steepening이 심화됐으나, 장기채권의 급한 매도가 마무리 국면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금주 11월 FOMC를 정점으로 bear flattening의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그는 "금리상승이 과도할 경우에만 단기딜링에 나서는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