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 기자] 기아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사상 최대 수준에 올라섰다.
기아자동차는 29일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2010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기아차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7.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1.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은 평균 1167원으로 10.2%나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K5, K7, 쏘렌토, 스포티지 등 신차들이 세계시장에서 성공적 반응을 거둔데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거듭해 판매대수가 25.5% 증가한 영향이 가장 크다. 실제로 이로서 매출이 12조6880억원에서 16조3220억원으로 28.6% 증가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제품의 고급화 등으로 인해 매출원가는 2.2%가량 높아졌다. 하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 하는 등 노력이 결실을 거둬, 해외판촉비 비중이 기존 6.1%에서 2.1%로 크게 하락한 것도 큰 영향을 끼쳤다. 해외판촉비란 프로모션 등을 위해 영업사원들에 지급하는 인센티브 등이다.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해외법인 등의 이익이 늘고, 기아차 해외법인들의 판매 성장과 브랜드 이미지가 향상되면서 지분법 평가이익도 4820억에서 8980억으로 향상됐다.
세계 시장 판매대수 증대는 30.3% 수준이었다. 해외 법인 중 가장 높은 판매 신장을 보인 곳은 중동, 중남미, 동유럽 등 기타 국가로, 전년대비 53.8%에 달했다. 중국이 51.6% 증가로 뒤를 바짝이었고, 내수 판매가 21.0%, 미국이 12.3% 순이었다. 유럽은 정부의 자동차폐차지원제도가 종료된데다 시장 침체로 인해 증가율이 크게 줄었지만, 8.5%의 증가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