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국채선물이 급등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전날부터 이어진 장기물로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현물이 먼저 강해졌고 선물이 이를 따르는 모습이었다.
최근 약세에 대한 저가매수가 유입됐으며, 환매수도 유입됐다. 특히 외은으로 추정되는 은행권의 매수가 많았다.
2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종가보다 27틱 오른 112.7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9틱 내린 112.35에 출발한 뒤 112.34로 밀려나는 듯했으나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며 112.72까지 올라섰다.
이날 국채선물 상승흐름은 은행권이 주도했다. 이날 은행이 순매수한 규모는 8326계약 수준. 외국인들도 2017계약을 순매수하며 시세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증권은 4703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도 2596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였다.
선물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은행권의 매수가 많았고 환매수도 엿보였다"며 "표면적으로 보면 약세에 대한 저가매수가 유입된 것이지만 작심하고 매수에 나선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장중 말도 안되는 루머들이 많이 돌았고, 현물이 먼저 빠지고 선물이 따라갔다"며 "스퀴즈에 이은 은행의 국채선물 대량매수가 시장을 강세로 끌어 올린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은 순매수를 하긴했지만 2000계약 수준으로 많지 않아 큰 영향을 줬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아침부터 장기물쪽에 매수가 유입됐고 강세를 이에 따라 바스켓뮬이 강해졌고, 선물도 강해졌다"며 "추가반등은 가능해 보이지만 강세모멘텀이 없어 그 폭이 크진 않을 듯하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