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한국거래소가 최근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시장감시를 강화하고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최근 유사투자자문업자가 발달된 IT 기술을 이용해 복잡하고 다양한 유형의 불공정거래를 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유사투자자문업자의 가입 회원 및 시장거래 규모 등이 증가함에 따라 불공정거래 수법이 조직화, 세력화되는 현상도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한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자기계좌와 주식카페 회원을 이용해 시세 상승이 용이한 중소형주를 추천, 집중 매집토록 해 시세 조종과 사기성 부정거래 행위를 한다.
이런 방식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올려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경영 참여를 선언, 회원의 매수를 유도한 뒤 자신은 매집한 주식을 중간에 매도해 부당이득을 취했다.
또 다른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증권카페 등을 통해 특정 종목을 추천한 뒤 본인(차명계좌) 및 증권카페 VIP 회원이 부당이득을 취하도록 시세를 조종하기도 했다.
시장감시위는 일부 유사투자자문업자에 의한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집중적인 시장 감시를 하고, 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특별 심리에 착수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투자자들에게는 유사투자자문업자의 근거 없는 풍문 등에 현혹되지 말고, 기업의 재무상태와 공시내용 등을 확인해 투자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9월 현재 유사투자자문업자는 373개다. 2006년 102개, 2007년 108개, 2008년 156개, 2009년 259개 등 2008년 이후 급증하는 추세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