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현대증권은 27일 기업의 고용증대와 금리인상이 소비증가의 선행조건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증권의 김기형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고용, 금리, 물가가 소비심리에 결정적 변수"라며 "3분기 이후에는 민간소비의 성장기여도가 상승하고 상대적으로 설비투자와 수출의 기여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소비자심리의 추이가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소비자심리지수의 둔화는 최근 상승 추세에 있는 소매판매 등의 소비지표가 둔화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다만, 현재의 지수 수준이 과거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심리지표의 영향으로 소비의 증가세가 둔화되더라도 소비는 추세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향후 기업의 고용증대로 인해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시중금리 인상과 더불어 물가상승률보다 빨리 실질금리가 높아져야 소비지표의 개선이 가시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의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8을 기록했다. 이로써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 112 이후 8월 110, 9월 109 등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2009년 5월 이후 소비자심리지수는 18개월 연속 중립선인 100을 상회했으나 2009년 10월 이후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9월의 지수 하락이 대부분 현재 관련 지수들인 현재생활형편, 현재경기판단의 하락에 기인하는 반면 10월의 지수 하락은 전망 지수들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향후경기전망의 기여도가 컸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