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가 주택차압 서류에 일부 잘못이 있었음을 시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5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월요일부터 검토를 시작한 수백건의 주택차압 서류 가운데 10~25건에서 오류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BofA는 법원에 10만2000건의 주택차압서류를 다시 제출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문서들은 서명이 빠졌거나 서류 일부가 유실됐고, 해당 부동산에 대한 정보와 모기지 페이먼트 지급 기록이 일치하지 않는 사례도 여러 건 있었다고 전했다.
BofA는 그러나 "잘못은 대부분 사소한 것들이었고, 부당한 차압의 증거는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BofA는 23개 주 법원에 다시 제출할 차압관련 서류 가운데 이제까지 1% 미만에 해당하는 파일을 검토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잘못을 발견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현재 미 전역 50개 주정부는 모기지를 연체한 주택소유주들을 퇴거시키기 위해 은행들이 수년간 관련 서류들을 적절히 검토하지 않거나, 허위 서류를 제출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모기지업계 전체를 대상으로 공동조사에 착수한 상태이다.
BofA의 댄 프람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완벽하다고 주장하지도 않고, 또 그럴 수도 없다"며 "고객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절차를 바로 잡겠다"고 다짐했다.
[Reuters/NewsPim]이강규기자(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