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우리선물의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25일 "국채선물의 단기 저점은 확인했으나 G20 결과는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지만은 않다"며 "종전과 같은 일방적 강세장 재개 힘들 듯하다"고 진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의 G20결과가 채권 시장에 호재로만 작용할 결과는 아닌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특히 "자본통제와 관련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우리 정부도 적절한 조치를 강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윤 장관의 발언이나 "(환율과 관련한)대외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는 김중수 총재의 발언은 오히려 시장을 더욱 움츠러들게 만들 수 있는 재료라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G20에서의 통화절화 지양 합의에 따라 환율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감소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비록 정책 리스크는 여전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달러/원 환율의 하락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될 것이고, 그렇다면 환율 하락에 베팅하는 외인들의 매수세 역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최 애널리스트는 "금요일 장의 시가는 정확하게 1주 전 종가 대비 116틱 낮은 112.33이었다"며 "장 초반 반등 시도를 하다가 장중에 이 가격이 보여졌다면 얘기는 달라졌겠지만 시가는 이날의 장중 최저가였다"고 설명했다.
고가 대비 원빅 이상 빠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데다, 20MA도 회복함에 따라 시장 분위기는 일단 '단기저점은 확인했다'는 쪽으로 기우는 듯 하다는 진단이다.
다만 그는 "현물 쪽에서 확연히 보여진 커브 스티프닝은 여전히 불안한 시장심리의 방증"이라며 "금일 20년물 입찰을 앞두고 약해졌다고 하기에는 10년물도 덩달아 4bp 상승한 점이 걸린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회전율이 높은 단기물 선호도가 높아진 것은 스왑시장 안정에 따른 외인들의 재정거래 유입도 일정부분 기여했겠지만 결국 상대적으로 장기물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며 "결국 종전과 같은 일방적 강세장의 재개는 다소 힘들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미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정책 기대감은 시장이 상당부분 선반영하고 있으며, 국고 3년물 3%와 선물 113선 중반에서의 절대 레벨 부담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어 "다소 가팔라진 커브의 되돌림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국고 20년물 입찰 결과도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금일 레인지: 112.65~112.95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