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 강기정 의원(민주당 광주북구 갑)은 건기평이 제출한 '감사원 감사결과 처분 요구서'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가연구개발을 하는 연구원들이 연구비로 지급된 카드를 통해 연구 목적이 아닌 유흥업소에서 사용됐다"며"7000만원대 예산을 부당하게 사용했지만 정작 건기평에서는 사용 출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감사원에서 국내에서 결제된 연구비카드 사용내역을 제출받아 적정성을 확인한 결과 '여객프로세스 간소화 통합시스템 및 인터페이스 개발' 과제를 연구하는 A 주식회사 소속 연구원들이 지난 2007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강남 소재 주점에서 주류대 305만원을 국가연구개발비에서 지출했다.
이외에도 같은 목적으로 총 142회에 걸쳐 5545만원을 심야시간에 주류비용으로 사용하거나 내부 연구자들의 업무협의를 위한 회의비로 부정하게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건기평에서는 부당사용액 178건 총 7264만원이 부당 지출됐음에도 불구하고 단 1건, 34만원만 연구비로 집행할 수 없는 금액으로 경정해 연구기관으로부터 환수 했고, 나머지 177건, 7229만원은 환수치 못했다.
강기정 의원은 "그동안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원들이 연구비를 주류비용 등으로 흥청망청 사용했지만 감독기관인 건기평에서는 이를 묵인하거나 방조했다는 의혹이 있다"며"이같은 건기평의 행태는 엄연한 직무유기며 도덕적 해이가 아닐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