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국채선물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매도로 쏠린 움직임이 반대방향으로 치우치는 모습이다.
급락세를 보이던 CRS금리가 올라오면서 안정감을 주고 있고, 환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적극 매수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후 2시 28분 현재 112.72으로 전날보다 18틱 올라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21틱내린 112.33에 출발한 뒤 112.45로 급등했고 이후 횡보양상을 보이면서 차츰 낙폭을 되돌리다 상승전환했고, 상승폭을 지속확대새 112.82까지 솟아올랐다. 장중 저점과 고점의 차이는 49틱으로 최근의 변동성 큰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4690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은행도 5490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은 7000계약을 순매도중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CRS가 많이 올라왔고, 환율도 빠지고 있다"며 "외국인이 적극 매수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권의 매도가 많다보니 손절을 유도하려는 플레이도 있다"며 "증권이 8000계약 가까이 매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이 20일 이평선을 올라온 상황이기때문에 만일 증권에서 손절이 나오면 상승폭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경우 은행이나 외국인은 차익실현으로 대응할 수도 있다는 전언이다.
한화증권의 박태근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또다른 쏠림"이라며 "돈은 여전히 많은데 커브다 스왑이 불안하다 보니 단기물과 선물로 덤비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험사는 이제야 좀더 높게 볼수 있겠다면서 기다리는데 연기금은 분할매수하는 등 장기투자기관들의 움직임이 엇갈리고 있다"며 "환율이 일단 불안하다 보니 짧은쪽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이 선물을 매수하면서 심리는 좀 좋아진 듯하지만 현물대비 선물이 강해지면서 20일선을 회복하는 상황이라 막판의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며 장이 밀리게 될지, 5년물이 대차로 환매수되며 장기물도 강세를 보이게 될 지 미지수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0.85%까지 밀렸던 CRS 1년물은 오후장 후반 현재 1.025%까지 올라왔다.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