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영국 정부가 세수 확보를 위한 은행세 도입안을 발표함과 동시에 이중과세에 대한 우려가 급증하고 있다고 해외주요 외신이 22일 보도했다.
최근 재정적자 감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영국 재무부는 21일 연간 25억파운드의 세수 확보가 가능한 은행세를 내년부터 도입키로 결정했다.
초안에 따르면 해외로 진출한 영국 은행뿐 아니라 영국 내 영업중인 글로벌 은행까지 과세대상에 포함됐으며 세율은 연간 25억파운드의 세수 확보가 가능토록 0.05~0.1% 가량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은행세 도입은 은행이 해야하는 사회적 역할과 관련이 깊다"며 "다만 은행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외국으로 나가는 상황은 원하던 바가 아니"라며 이중과세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영국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은행 업계는 영국의 은행세 부과 결정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연합회는 "글로벌 은행의 경우 이중으로 세금을 부과하게 되는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며 "다른 국가들로 은행세 부과가 어떻게 연계될 것인지에 대한 세부적 논의가 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