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안보람 기자]국채선물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매수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국채선물은 오전 내내 등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지난 이틀간의 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있는데다 밤사이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점이 우호적으로 작용하며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동아일보에서 "은행의 1년미만 단기외채에 대한 과세가 확정됐다"고 보도한 내용이 확산되면서 가격은 급락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도입여부 및 방안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는 공식입장이 발표됐고, 가격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채권시장참가자들의 불안한 심리가 가격으로 그대로 표출되는 듯한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정오 현재 112.65으로 전날보다 1틱 내린 수준에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9틱 오른 112.75에 출발한 뒤 112.79로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전환해 112.51로 떨어졌다.
이후 시장은 다시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등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소폭 순매도로 출발한 외국인들은 현재 1030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전날 1만 5000계약 가까이 매도우위를 보였던 증권도 545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은행은 6090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 채권투자에 대한 과세 논란이 이어지면서 다친 매수심리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는한 방향전환이 쉽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뉴스가 나올 때마다 장이 흔들리고 있다"며 "은행의 경우 외은지점을 중심으로 이익을 확정지으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불확실성이라는 불편한 재료 때문에 매수가 쉽지 않다"며 "환율 갈등이 암묵적으로 해결될 모양을 보이는 것은 11월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높이는 재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초반에는 전날 동시호가대의 급락을 되돌리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인정하는 분위기"라며 "롱심리가 워낙 다쳐 포지션을 담고가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변동성이 심하고, 손바꿈도 화려한 장세가 될 듯하다"며 "단기채권 과세가 얘기처럼 확정되면 파장이 클 듯하다"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