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효정 기자]포스코 ICT가 당초 상반기 예상했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대폭 내려잡으면서 '매출액 1조원 돌파'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0일 포스코 ICT는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983억원과 220억원으로 정정해 공시했다. 이는 지난 7월 29일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예상했던 올해 1조0798억원의 매출과 424억원의 영업이익 규모에서 크게 감소된 규모다.
포스코 ICT는 공시 정정사유를 통해 “대내외 경영여건 변화에 따른 실적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같은 실적 축소 전망의 주 원인은 그룹내 물량이 아닌 대외 사업에서 기대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포스코 ICT 관계자는 “수주산업이다 보니 예상됐던 IT프로젝트 발주가 지연된 것”이라며 “그룹 내 IT 비즈니스가 아닌 대외 프로젝트의 발주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저가 수주 경쟁 심화 등이 주요 IT서비스 기업들의 대외 실적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도 하다.
포스코 ICT는 이날 3분기 1997억1800만원의 매출과 11.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29%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76.5% 감소한 것이다.
포스코 ICT는 올초 포스콘과의 합병을 통해 올해 매출 1조1천억원을 돌파한 이후 2014년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건 바 있으나 3분기 실적 부진과 함께 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면서 올 4분기 전망도 사실상 불투명하게 됐다.
[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