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설팅 재계약 안하자 악감정 표출한 것”
- “흥국화재 건은 감독당국 무혐의 처분 사항”
- “펜트하우스 없다…마구잡이 제기 억울”
[뉴스핌=송의준 기자] 태광그룹의 비자금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태광 측은 각종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룹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흥국생명측은 18일 박윤배 서울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제기한 의혹 대부분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사안이라며 박 대표가 개인적인 감정으로 태광그룹에 대해 마구잡이식 의혹 제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흥국생명 김철균 팀장은 “박윤배 대표가 지난 2005년 태광그룹과 구조조정과 관련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그룹이 비용을 지급한 뒤 재계약을 하지 않았었다”며 “이를 빌미로 위자료 27억원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흥국화재건의 경우 이미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내용”이라며 “모든 내용이 ‘아님 말고 식’의 무책임한 의혹 제기”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또 “일부 언론에서 흥국생명 빌딩 24층에 ‘펜트하우스’가 있다고 주장한 것도 사실과 전혀 다른 얘기”라며 “임원실과 회의실, 화단으로 구성돼 있는 일반적인 용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윤배 대표는 18일 검찰조사에서 태광 측에 27억원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룹 자금 관리를 잘 하라는 뜻으로 내용증명을 보낸 적은 있지만 금품요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이를 부인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