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우리선물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18일 "채권에 대한 기술적 부담이 고조되지만 IMF의 저성장 진단이 하방 경직성 제공해줄 듯하다"며 "10년물 입찰 결과가 오늘 장중의 변수"라고 진단했다.
국채선물은 15일 종가 기준으로 20MA와의 간격이 원 빅 가까이 벌어졌으며 통안 1년물 수익률과 기준금리와의 스프레드는 50bp 수준까지 좁혀졌다.
지난 주말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이 고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그러나 최 애널리스트는 "IMF의 장기전망은 시장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해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IMF는 내년부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4%대로 하락한 후 2015년까지 저성장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며 "남은 11, 12월 역시 기준금리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줌과 동시에 (가격 적응 단계를 거친 후) 상당기간 동안 중장기채 강세가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재료"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금일 있을 10년물 입찰도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통위 여진이 이어진 지난 금요일 대부분 만기 구간의 수익률이 하락했지만 오늘 입찰이 예정돼 있던 10년물의 경우 이에 따른 부담으로 1bp 상승마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연초 대비 150bp 가까이 하락하면서 연4%를 하회한 10년물 금리에도 불구하고 입찰이 양호하게 이루어진다면 선물시장 역시 이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수급 쪽에서는 국내기관 숏커버와 대기매수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만 계약을 넘게 출회한 외인의 순매도 물량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외국인든 지난주 금요일 1만 1569계약 순매도에 나섰고, 이로써 누적 순매수 규모는 6만 4000개 수준까지 떨어졌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는 올 3월 이후 이어지던 누적순매수 물량의 거의 박스권의 하단에 해당하는 수치"라며 "최근의 급등장에서 워낙 평가차익이 컸고 환율 역시 하락세를 이어왔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외인들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좀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국내기관의 대기매수 및 숏커버가 최근 시세 상승의 주도 역할을 했던 만큼 외인들이 추가로 매도하는지의 여부 보다는 가격 하락폭이 커졌을 때 예전처럼 가격 받치기성 매수세가 유입되는지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금일 레인지 : 113.25~113.65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