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태국 정부가 해외 자본의 통제를 위한 조치에 나섰지만 시장의 예상보다는 약하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채 수익률이 연일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도 유사한 통제를 도입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국채 수익률과 스왑 금리는 전날까지 이틀째 약세를 기록했다.
태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채권보유세를 부과 하기로 결정했지만 이같은 조치가 시장의 자본 유입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국채에 대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2일 태국 정부는 외국인에게 15%의 채권보유세를 부과하가로 결정하면서 브라질과 대만, 한국 등 자국 통화의 지난친 절상을 막기위해 자본통제를 강화하려는 신흥국들의 정책 기조에 동참하고 나섰다.
그러나 태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는 심각하지 않으며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인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스탠다드차타드의 애널리스트들은 태국 국채는 바트화의 가치로 반영되기 때문에 바트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에 투지자들은 국채 매입을 지속할 것이며 태국 정부의 정책 효과는 제한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외국인들의 태국 국채 보유 규모 역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바트화의 변동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태국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국가 역시 과도한 자본 유입을 통제하기 위해 태국과 비슷한 조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라운 브러더스 해리먼(BBH)는 인도네시아가 태국 다음으로 행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난 2년간 루피아의 실질실효환율이 대만과 한국, 인도의 통화에 비해 고평가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