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안보람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25%에서 유지해 10월의 통화정책을 운용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외 경제상황에대한 평가, 향후 정책방향 등도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다만 지난달 '수요측 물가 상승압력이 계속 커질 것'이라는 문구는 '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변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발표문을 통해 "세계경제는 신흥시장국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고, 선진국 경제는 미국 등의 경기회복 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대체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앞으로 주요국 경기 및 환율의 변동성 확대 등이 세계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소비가 주춤했으나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고 설비투자가 증가하는 등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고용사정도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개선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판단이다.
향후 경기에 대한 조심스러운 입장이나 향후 상승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도 여전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국내경기는 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 소비자물가 문구 '미세' 변화
소비자물가에 대한 문구는 미세하게 변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가격 급등 등으로 상승률이 높아졌다"고 진단하며 "앞으로 경기상승이 이어지면서 수요측면의 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에는 "물가 상승압력이 계속 커질 것"이라고 말했었다.
부동산시장에 대해서는 주택매매가격이 수도권은 하락하고 지방은 상승하는 현상이 지속됐다는 지난달의 평가를 이어갔다.
금통위는 아울러 금융시장에 대해 "외국인증권투자자금 유입 확대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환율과 시장금리가 하락했다"며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향후 통화정책방향에 대한 문구도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금통위는 "앞으로 통화정책은 우리 경제가 금융완화기조하에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안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문구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