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진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강문성 애널리스트는 14일 한국단자공업의 3분기 실적에 대해 기존 추정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원가부담 상승으로 내년 영업이익은 개선되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되나 LED 자회사의 빠른 정상화로 실제 세전이익은 추정치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며 "이와 함께 IFRS 도입에 따른 자산재평가와 보유유가증권의 상승으로 자산가치의 레벨업도 기대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올 3분기부터 주요 원자재인 동 가격이 급등해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동 가격의 상승이 달러 약세에 기반한다는 점에서 장기 위협 요인이 될지는 의문이지만 이를 반영해 보수적으로 수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40% 증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 늘어난 850억원으로 추정된다. 자동차와 IT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주력 제품인 자동차 및 전자용 커넥터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부분별 매출액을 보면 자동차(매출비중 76%) 및 전자(매출비중 15%)용 커넥터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19%, 44% 증가했다. 한편 신규사업인 LED 리드프레임 매출은 30억원으로 전기대비(2분기 매출 50억원) 크게 감소했다.
연초에는 하반기부터 분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전방 패널업체들의 재고조정 여파 등으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동 부문은 9월에 자회사로 이관되면서 8월까지의 실적(20억원 정도)만 계상되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 4분기 및 2011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마진 축소될 가능성
3분기 실적이 기존 전망치와 비슷했지만 4분기 실적은 이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는 동(제조원가의 30%) 가격이 실적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여 마진은 다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폭에 비해 동 가격의 상승폭이 커 원가 부담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량 증가에 따른 마진 개선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기존의 9.6% 영업이익률 달성은 어렵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4분기 영업이익률을 8.2%로 하향 조정했다. 이러한 기조는 동 가격 전망치를 감안하면 2011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효과와 외형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까지 감안하더라도 2011년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률은 1~2%에 이른다.
◆ 2011년 LED 자회사의 정상화로 동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감소분 상쇄
2011년 영업이익 전망치의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세전이익은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LED 리드프레임 자회사가 2011년에는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2011년 지분법이익은 20억원이다. 기존의 수익 추정에서는 업황 악화와 자회사 이관 등의 이슈로 LED 부문 수익 기여도가 거의 없을 것으로 가정했다. 하지만 LED 산업 환경이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되면서 오히려 내년에는 개선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 8000원 유지
동 가격 상승으로 영업 마진은 다소 하락하지만 신규사업의 정상화로 내년 실적은 기존 추정치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매출비중이 작지만 중국 로컬 자동차업체로의 매출(2010년 매출 전망치 100억원)이 계획대로 늘어나고 있고 전자용 커넥터부문 내에서 마진이 좋은 협피치 커넥터 매출도 증가하고 있는 등 긍정적인 변화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기존의 투자의견인 매수와 목표주가 28,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11년 EPS(3,116원)에 유니버스 2011년 PER 9.0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
[뉴스핌 Newspim] 장진우 기자 (soonzin7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