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사인 KNN(대표 이만수)이 내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KNN의 이만수 대표는 13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상장을 통해 경영 투명성 제고 및 대외 신인도를 강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디지털 글로벌 미디어그룹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영상문화를 주도하는 종합 문화콘텐츠 서비스 기업으로 위상을 구축한다는 각오다.
특히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동북아시아의 대표 방송사로 우뚝 서겠다는 것이 이 대표의 생각이다.
이 대표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 중 일부를 해운대 센텀시티 신사옥 부지 개발 및 설비투자 재원을 확보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운대 센텀시티 지역에 자리잡은 신사옥은 지하5층, 지상 28층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으로 2012년 10월 신축을 완료해 2012년 말 이전할 예정이다.
그는 신사옥 지역이 백화점, 호텔, 해변가와 가깝고 신규 개발로 인해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나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향후 추진할 공연, 행사, 박람회 등 신규 사업 성공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잔여 공간의 분양 및 임대를 통한 추가적인 자산가치 확보와 외부 공간을 활용한 전시 및 야외 공연 등 매출 다각화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오는 2013년 디지털 방송 전환을 위한 미흡한 장비 교체 등 디지털 방송 제작 및 송출을 위한 설비 구축 완료 등에서 그 의미가 크다.
KNN은 이 외에도 고 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 다각화와 신 성장동력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KNN은 지상파TV와 라디오, 인터넷방송, DMB 등 다양한 매체를 보유한 지상파 지역민영 방송업체로,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최대 가시청권 및 675만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95년 PSB부산방송으로 개국한 이래 2005년 부산∙경남지역 광역방송사로 선정되며 현재의 사명인 KNN으로 변경했다.
이 대표는 "타 방송사에 판매 가능한 고품질 인기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춤으로써 성장성 및 수익성면에서 탁월하다"며 "자체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인력과 설비를 모두 보유, 권역내 방송 송출을 위한 송신소 또한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 TNC(큐슈 지역민방), 중국 대련방송과 매년 정기적으로 협력체제를 갖춰 동북아 중심 방송사로 도약하고 있으며, 한∙중∙일 3국 지역방송사의 공동제작을 통해 국제간 교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KNN은 이 밖에도 전시 대행 및 공연 등의 사업과 정부기관, 지자체 캠페인 등의 협찬사업에도 진출한 상태다. ‘G-Star 국제게임전시회’, ‘부산 국제모터쇼’ 등 국내외 대규모 행사 및 전시사업뿐만 아니라 뮤지컬 ‘맘마미아’, ‘점프’ 등 공연사업을 통해 매출 다각화에 성공했다.
이는 지상파 방송사의 주 수입원이 방송 광고 수입인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이 대표는 현재 비방송 매출이 전체 매출의 1/3에 해당해 향후 이 사업분야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사업과 대형 이벤트 홍보, 뮤지컬 공연 주최, 스포츠 대회 등 비 방송 사업에 대한 비중을 높여 신규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수입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KNN은 지난해 매출액 458억원, 영업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68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이미 242억원을 달성한 상태다.
이번 상장을 위한 공모 주식수는 133만주이며, 공모가 밴드는 8000원에서 1만원 사이다. 공모는 미래에셋증권이 주관하며, 오는 19일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3일 상장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