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5개월만에 1110원대에 진입했다.
일본은행의 금리인하에 이어 미국의 양적완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강화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1900선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환율 1120원을 하향 돌파에 확신이 생기면 추가 하락의 여지가 큰것으로 보지만 1110원대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지지도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12.70원 내린 1118.00원에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10월물도 전날대비 12.30원 내린 1118.980원에서 마무리됐고 외국인은 1만 4231계약 순매도세였다.
한편, 국내증시는 전날대비 25.01p 오른 1903.95로 마감하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는 6504억원으로 급증했다.
전날대비 10.70원 하락한 1120.00원으로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는 중 당국의 개입경계감과 현대오일뱅크 관련 달러 매수세로 1120원이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들어 증시호조에 따른 외국인 주식매수관련 달러매도세와 역외 매도세로 결국 지난 5월 4일 이후 처음으로 1110원대에서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1123.40원, 저점은 1117.60원을 기록하며 거래량은 약 78억달러였다.
시장에서는 환율의 하락모멘텀이 강해 1120원이 무너진 것이 확인되면 추가 하락 폭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저가매수 등으로 1110원대에서 머물것으로 보는 시각이 힘을 얻는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의 개입 입지가 좁아진 상태에서 1120원이 무너진 것이 확인되면 추가하락 폭이 확대될 것"이라면서도 "시장에서 저가매수 등으로 1110원이 한동안 지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계은행의 딜러도 "환율이 무거우나 1110원대가 하향돌파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1110원 이하에서는 저가매수세가 강력하게 유입되며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