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5일 일본 중앙은행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과감한 완화 정책을 결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이 이날 아침 기사로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은행(BOJ)이 엔화의 지속적인 강세와 글로벌 경기 둔화 그리고 국내 부양정책 종료 등의 영향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 생각보다 과감한 정책 조치가 필요하다는 결단을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당초 BOJ는 금융기관에 대해 만기 3~6개월짜리 저금리 자금 지원을 연장하는 정도의 완화 대책을 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월요일부터 개최된 이번 정책 회의에서 심의위원들이 엔화 강세를 억제하고 디플레이션을 탈피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가운데 통화정책심의위원회는 금융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는 방법을 다각화하는 것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산담보부증권(ABS)을 매입하고 중소기업들에게 대출하는 것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주장했다.
이런 방식으로 민간부문에 '신용'을 증가시켜 수요부진을 극복하고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난다는 시나리오를 예상한다는 것.
한편 니혼게이자이는 이번에 BOJ가 장기 국채 매입 규모도 늘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BOJ가 생각보다 강력한 완화정책을 고려하는 것은 무엇보다 엔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