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삼성선물은 9월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대내외 압박으로 외환당국의 개입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의 위안화 절상압박과 G20 정상회담 개최국으로서의 부담, 외환보유액이 3000억 달러라는 상징적인 수치에 다가서고 있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말 외환보유액은 2898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 연구원은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치 경신과 관련 "미국 달러의 초약세로 9월 한달 동안 엔화는 0.85%, 유로화는 7.45%, 파운드화는 2.36% 미달러에 절상함에 따라 미달러 환산액이 증가한데다, 운용수익 증가, 외환당국의 꾸준한 스무딩 등이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선물은 이번주에도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하락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의 초약세 분위기와 긍정적인 국내펀더멘털이 추가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이번주 미국의 고용지표를 비롯해 지표 발표들이 대기돼 있는 가운데 시장은 지표 결과를 모두 달러 약세 재료로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 변수들도 9월 무역수지의 호조와 금리인상 기대 등으로 하락 우호적이나, 현대중공업의 수주 취소 뉴스와 당국 스무딩, 레벨 부담 등으로 추가 하락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며 "금일은 달러 약세 속 1120원대 진입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