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건설부동산팀] 부동산 시장이 3년째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중심이라할 수 있는 주택시장은 앞이 안보일 정도의 어둠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이 같은 주택시장의 보기 드문 침체는 일시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예측이 주택업계를 더욱 힘들게 하는 요소다. 주택보급률 100% 시대에서 이제 과거와 같은 수백대 1의 청약 열기를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이 개발 중인 테라스하우스 아파트, 건설업계가 주택보급률 100% 시대 건설업 정착을 위해 다양하고 입체적인 주거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내수시장이 전체 사업 영역의 80%이상을 차지하는 건설업종의 특성상 이 같은 침체 상황을 외면하거나 또는 체념하고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건설업종은 공멸할 수 밖에 없다. 건설업계가 각종 주거서비스를 비롯한 '입주마케팅'을 펼치는 데 여념이 없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인 셈이다.
이와 함께 주택을 고르는데 아쉬울 것이 없어진 수요자들의 깐깐해진 집을 보는 눈도 주택업계가 입주마케팅과 주거서비스를 게을리 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즉 이제 과거와 같이 우수 브랜드 대단지만 공급하면 손쉽게 청약을 털 수 있는 시대가 아닌 만큼 이에 걸맞는 서비스를 수요자들에게 해줘야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한 시장 전문가는 "해방과 한국전쟁 이후 국토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급격히 늘어난 인구로 인해 주택 보급은 사회적 과제였지만 이젠 더이상 주택 보급 자체가 과제는 아니다"며 "과거처럼 분양만 하면 집이 팔리던 시기는 이제 끝났으며, 수요자 우위로 바뀐 주택시장에서 업계가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창출해야할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시장 상황은 주택업계에겐 '위기가 곧 기회'라는 교훈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다. 주택업계는 그린홈과 웰빙주택과 같은 신개념 주택 창조와 입주 독려를 위한 입주마케팅을 통해 이 같은 위기를 넘고자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의 시장상황은 향후 20~30년 후까지 건설업계의 판도를 결정할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처럼 주택업계의 주거서비스 전략은 긴 터널과 같은 주택시장 침체를 뛰어넘을 수 있는 돌파구인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막혔다고 그대로 포기할 수는 없지 않나"면서 "결국 주거서비스 확대와 같은 새로운 마케팅 기법으로 시장 침체의 파고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