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노동자들은 29일부로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스페인 정부의 내핍정책에 항의하기 위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것으로 스페인 노조와 사회주의 정부 간에 견고하던 관계가 깨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평가된다.
WSJ은 이같은 파업 바람이 브뤼셀과 리스본, 아테네 등 주변 유럽 국가들로 확산될 전망이라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확산되고 있는 파업현상이 재정 감축을 통해 적자를 줄이겠다는 유로존 부채 국가들의 목표 이행을 테스트하는 하나의 과제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일명 '피그(PIGS)' 국가로 명명되어 온 포르투갈, 그리스 , 스페인 등의 남유럽 국가들은 재정 감축으로 인해 압박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존 몽크 유럽노동조합연맹 사무총장은 "최근의 파업 바람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파업에 대한 유럽연합(EU)의 대응이 우유부단했고 서툴렀기 때문에 그리스뿐 아니라 전유럽국이 위험에 빠졌다"고 언급했다.
특히 현재까지 유럽 각국은 그들의 내핍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이같은 파업 여파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PIGS' 국가에 돈을 빌려주길 거부하고 있어 이들 국가로선 비록 인기 없는 재정 감축 안이지만 실행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일단 전날 스페인 파업과 관련해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장 투자자들은 이번주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넥스트 그리스로 지목되고 있는 아일랜드 정부가 이번주 앵글로아이리쉬은행의 구제금융에 필요한 최종 금액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은 이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