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Pimco)의 수석투자전략가 겸 전무이사인 그로스는 28일 제출한 10월 투자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제는 낮은 투자수익률 이상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움들이 산적될 것"이라며, 더이상 8%의 연기금 수익률이나 주식투자에서 장기로 12%나 되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질 성장률이 2% 혹은 그 이하 수준을 당분간 기록할 것이기 때문에 평균 2.5%의 적격등급 채권과 함께 주식은 성장률 수준에 걸맞는 보다 낮은 예상 수익률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닷컴과 부동산 거품 등을 통해 자산가격이 더이상 지속될 수 없는 수준까지 올라버렸기 때문에 투자업계는 '조정'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로스는 헤지펀드업체인 시타델(Citadel)의 대표인 켄 그리핀 대표가 수수료를 낮추는 것을 고려한 것이나 유명한 매니저인 스탠 드럭켄밀러가 사직하는 것이 업계의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번영의 길로가는 최선의 길은 "생산적인 곳에 올바른 기존방식으로 투자하는 것"이라면서, 다만 이는 "한참동안 찾아보기 힘든 수준의 정치적 용기과 결단 그리고 긴 시간이 요구되는 어려운 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로스는 연방준비제도가 계속 낮은 기준금리와 추가 양적완화정책을 구사하는 한편 정부와 의회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두 자릿수의 예산적자를 지속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런 부양 정책의 결과는 달러화 가치 하락과 미국인 생활수준의 하락이 될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